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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저번 달(10월) 티브이에 나온 맛집에 갔다.
특정 프로그램에서 소개하는 맛집은 이번이 두 번째 맛집인데..
어느 가게인지는 말 못 하겠다.
왜?
그 가게도 먹고살아야 하니깐.
티브이에 나온 집치곤 사람 줄이 별로 없었다.
그래도 약간의 기대를 품고 음식을 마주했는데.
같이 가신 분이 한 숟갈 딱 맛보자마자. 수저를 내려놓더라.
맛을 보니.
방송에서 나온 그 담백함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고
맛소금을 한 스푼씩 넣었는지
특정 연예인한테 국이 좀 짰냐고 인스타 디엠으로 묻고 싶을 정도였다.
맛이 있든 없든.
방송에서 나온 맛이 이 맛이 맞냐고 묻고 싶었던 것.
직원분께.
못 먹겠다고 말하니 국물을 새로 한 대접 갖다 주셨는데.
조미료 안 들어간 순수한 맛이었다.
분명 방송에서 품평한 게 이 순수한 맛일 텐데...
어차피 싱거우면 새우젓이나 소금 다진 양념 등 더 넣을 수 있으니
국에 맛소금 넣지 마시라고 조언 아닌 조언을 해드리고
계산하고 나왔다.
사람 입맛은 다 다르고 그 방송인은 맛있게 먹었을지도 모르니깐~
그냥 그 특정 프로그램에서 소개하는 맛집은 다 거르는 걸로...
내 입맛 하고 그 프로그램은 안 맞았으니깐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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